농식품부는 "이번 소독 캠페인은 하계휴가기간중 양돈관계자들의 해외 국가 방문에 따른 바이러스 등 오염원의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전국 남은음식물 급여농장 227가구와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미흡농장 334가구, 밀집사육단지내 농장 등에 대해 농협 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차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동방제단 차량에 설치된 스피커 등을 활용해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구제역백신 접종 등 방역수칙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돈협회는 중앙 및 지부를 통해 회원 농장에 일제 소독과 청소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소독 캠페인의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양돈농장 ASF 담당관을 동원해 농장의 소독상황과 구제역백신 접종여부 등 방역실태를 일제히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양돈관계자는 해외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과 불법축산물 반입 금지, 구제역 백신접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