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위서영, 주니어그랑프리 은메달…총점 191.07점

위서영.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피겨 싱글 유망주 위서영(도장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서영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18점, 예술점수(PCS) 57.14점, 총점 125.3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75점을 받은 위서영은 총점 191.07점으로 카밀라 벨리에바(러시아·200.7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위서영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부터 주니어 그랑프리에 나선 위서영의 최고 성적은 4위였다. 아울러 ISU 공인 대회에서 190점 이상을 기록한 5번째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김연아(은퇴·228.56점), 최다빈(고려대·199.26점), 김예림(수리고·196.34점), 임은수(신현고·205.57점)가 190점 이상을 기록했다.

ISU 채점 기준이 바뀐 지난 시즌 이후부터는 한국 여자 선수 중에서는 임은수, 김예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한편 함께 출전한 도지훈(신현고)은 총점 151.77점으로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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