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한미연합훈련 끝났는데도 발사체 발사…중단하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시키는 행동 중단 촉구"
"한미공조 통해 발사체 제원 등 세부 사항 분석"
"北, 남북미 정상 합의한 비핵화 위해 협상장 나오라"

청와대 NSC(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응해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발사체 발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최근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을 향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남북미 정상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히 분석하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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