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도전 나선 김연경 “백종원 아저씨만큼은 안돼요”

여자 배구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배구팬과 더욱 소통할 예정이다.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일주일도 되지 않아 구독자가 7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사진=김연경 유튜브 갈무리)
“백종원 아저씨는 어떻게 안 되겠더라고요”


여자 배구대표팀의 간판스타 김연경(엑자시바시)은 최근 유튜브 도전을 시작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제20회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4년 대회 역사상 첫 우승 도전을 시작하며 김연경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취재진에게 소개했다.

유튜브 채널 이름은 ‘식빵언니’로 과거 국가대표 경기 도중 김연경이 뱉은 과격한 표현을 ‘식빵’이라는 표현으로 돌려 큰 인기를 끈 것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김연경은 향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구팬과 직접 활발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18일 첫 게시물을 공개했고, 6일 만에 구독자는 6만명을 넘겨 7만명을 향하고 있다. 대중에 공개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많이 홍보해달라”고 부탁을 했던 것과는 달리 김연경의 큰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추세다.

22일 대만전이 끝난 뒤 김연경에게 유튜브 개설 후 배구팬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물었다. 김연경은 유튜브 이야기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팬들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활짝 웃어 보인 김연경은 “그래도 아직 백종원 아저씨만큼은 안 된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편 TV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은 2달 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이틀 만에 100만 명이 구독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3일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268만명을 넘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