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9월5일 22시30분 터키 이스탄불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유럽 팀과 평가전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앞둔 평가전이다.
조지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의 약체다. 하지만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D그룹(4부)에서 5승1무를 기록, C그룹 승격을 예약했다.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월드컵 예선 첫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까지 동선과 현지 기후를 고려해 터키에서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면서 "이번 조지아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을 앞으로 선수 및 팀 전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한다.
K리거를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은 1일 밤 파주NFC로 소집된 뒤 2일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하고, 유럽 및 중동파들은 터키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