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2승(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 3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 랭킹은 물론 상금, 평균 타수 등도 1위.
깔끔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7언더파 단독 선두 재미교포 애니 박과 1타 차다.
고진영은 "한국에 있다가 이 곳에 와서 플레이를 했는데 오랜만에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굉장히 신선했다"면서 "코스가 너무 좋아서 그렇게 힘든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는 데는 조금 아쉬웠다. 캐디나, 나도 리프레시된 후에 경기하는 마음가짐이 좋았던 하루"라고 말했다.
양희영(30)은 4언더파 공동 11위, 2017년 챔피언 박성현(26)과 강혜지(29)는 3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신인 후보 1순위 이정은(23)은 2언더파 공동 3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