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비교되던 구보, 승격팀 마요르카로 임대

일본 선수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일본 출신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는 승격팀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해 2019~2020시즌 1부리그 출전 기회를 얻었다.(사진=RCD마요르카 공식 트위터 갈무리)
구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RCD마요르카에서 뛴다.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을 함께 할 구보의 임대이적 소식을 전했다.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의 구보는 FC도쿄(일본)에서 활약하던 중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프리시즌을 1군 선수들과 함께했지만 새 시즌 1군 입성이 불발되며 3부리그 소속 2군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승격팀 마요르카가 구보를 임대하며 1부리그 출전 기회를 얻었다. 마요르카는 "스페인에서 1군 경기에 데뷔하진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며 "일본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구보가 1군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구보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18세 어린 나이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 때문에 이강인(발렌시아)와 함께 한일 양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이자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해 2019~2020시즌을 1부리그에서 활약할 구보는 이르면 오는 2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2라운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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