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21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김해신공항 재검증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총리실 검증단 운영 계획을 처음으로 설명하는 자리였지만 예민한 사안임을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차영환 국무조정실 2차장을 비롯해 경남도 문승욱 경제부지사 등 부울경 부단체장과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 국토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총리실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김해신공항을 재검증하겠다"며 "전문성 있는 인사들 위주로 20명 안팎의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검증 대상은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의 안전과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등 4개 분야다.
총리실은 이어 대구·경북을 상대로 신공항에 대한 검증 기본방향과 검증위 구성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총리실은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검증위를 구성해 검증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