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22일(한국시간)25세 이하 골프 유망주 25인 명단을 공개했다. ESPN은 "퍼포먼스와 재능, 잠재력, 성적을 종합한 랭킹이다. PGA 투어 대회를 5회 이상 출전하거나 미국 대학교와 고등학교 선수 경력이 있는 아마추어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루키로 활약 중인 임성재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3세 때 골프를 시작했고, 8세 때 아버지를 이겼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왕으로 개막전 우승 때 웹닷컴 투어 최연소 2위(19세)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가 가장 높고,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루키다. 34번의 대회에서 15번 25위 이내 성적을 냈다"고 임성재의 경력을 전했다.
이어 "다른 투어 선수들도 임성재의 스윙을 극찬한다"면서 "프레지던츠컵에 어니 엘스 단장의 추천으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도 7위에 자리했다.
ESPN은 "첫 두 번의 풀 시즌에서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우승했다"면서 "올 시즌 12번 컷 탈락하는 등 주춤하지만, 현재 세계랭킹은 64위, 누적 상금으로 1000만 달러 이상 벌었다"고 평가했다.
세계랭킹 6위 욘 람(스페인)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차지했다. 임성재의 올해의 신인 경쟁자 중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위, 매슈 울프(미국)는 5위, 캐머런 챔프(미국)는 1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