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인 바라이엔티 컴퍼니는 21일 두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특히 주연으로 먼저 캐스팅 된 성병숙이 발벗고 나서 양희경을 섭외해 관심이 쏠린다.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안녕 말판씨'는 욕쟁이 할머니와 당찬 19세 손녀의 특별한 일상을 잔잔하게 그린 작품이다.
성병숙과 양희경은 거친 세상 속에서 홀로 손녀딸을 키우는 59세 욕쟁이 할머니 역을 맡았다. 드라마와 무대를 넘나들며 수십년 우정을 다져온 두 중년 여배우의 선의의 연기 경쟁이 기대된다.
용쟁이 할머니의 손녀딸 '소원' 역에는 에이프릴 채원과 뮤지컬 배우 문슬아가 캐스팅 됐다.
제작사 바라이엔티 컴퍼니는 "성병숙, 양희경의 쟁쟁한 연기력과 내공, 손녀딸의 채원과 문슬아, 그리고 정현석의 신구 연기자간 케미는 관객을 웃고 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