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박물관단지에 캡슐 호텔"…아이디어 공모 '금상'

세종시에 입지하는 '행복도시 박물관단지'의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에서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가 금상을 차지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21일 공모전 심사 결과 금상과 은상, 장려상 등 모두 5개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금상으로 선정된 제안은 박물관단지 내에 '캡슐 호텔'을 도입해 장거리 방문객이 휴식을 취하면서 심도 있는 작품 관람에 비중을 뒀다.


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은 방문객 유도를 위해 참신하고 개성적인 상품을 판해하는 '뮤지엄샵'을 운영하자는 내용이었다.

장려상에는 △박물관단지 인근 이동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 택시'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숨 쉬는 박물관' △'박물관과 박물관을 잇는 길이나 공간의 이색 연출' 등 3가지 제안이 선정됐다.

한편 박물관단지는 2017년 국제공모를 통해 5개 박물관과 2대 통합시설을 건립하는 종합계획을 확정했고, 현재는 어린이박물관(2023년 개관 예정)과 단지 전체의 통합시설 설계가 진행 중이다.

행복청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증대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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