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덕분에 2019-2020시즌 1, 2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26일(한국시간)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가 손흥민에게는 개막전인 셈이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HITC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 대해 논했다.
HITC는 "손흥민이 드디어 출전 가능하다. 손흥민을 출전시키는데 조심스러울 필요는 없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격수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그 능력을 보여줬다. 제대로 플레이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캐슬전은 토트넘이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라면서 "손흥민은 동료들에 비해 체력을 아꼈다. 국제대회도 없었다. 4라운드 아스널을 만나는 만큼 손흥민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1, 2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릭 라멜라를 다시 벤치에 앉혀야 하는 상황.
토트넘 출신 대런 벤트는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복귀로 라멜라는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면서 "라멜라는 멋진 골도 넣었고, 토트넘이 승점을 얻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그리워했던 손흥민이 돌아온다.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처럼 큰 경기에 강하다. 이미 뛸 준비를 마치고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ITC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HITC는 "손흥민의 복귀로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현재 2명의 스트라이커를 쓰는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을 선호하기에 루카스 모우라 대신 손흥민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