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는 삼성이 지난해 8월 총 180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면서 담은 청년 1만명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이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재차 강조하는 한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광주를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SSAFY를 만들었다.
광주 교육센터는 약 700㎡ 규모에 강의실 4개를 갖춰 총 150명의 교육생에게 교육을 동시 제공할 수 있으며, 2020년부터는 총 300명이 사용 가능하도록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교육센터 방문에 앞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에게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강봉구 전략마케팅팀 부사장, 이상훈 글로벌운영센터 부사장, 박병대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이달 들어 충남 아산의 온양사업장과 천안사업장, 평택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