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하면서 "정부는 8월 슈퍼위크 기간 동안 한일 관계 개선과 북미협상 재개를 위해 신중하고 균형있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21일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아베 정부의 일방적 태도를 비판하고 과거사반성을 촉구하는 균형적 시각 늘고 있다"면서 "내일 한일외교회담에서 일본이 수출 규제문제개선과 외교안보적 협력 위한 전향적 태도를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가 우리나라를 머무는 사흘간 한반도 긴장완화와 비핵화협상재개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도 기대한다"며 북미회담 준비 재개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국격은 민감한 외교안보현안을 어떻게 다루는 가에 따라 결정되고 달라진다"며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핵무장론 등 위험천만한 안보포퓰리즘 하루 속히 버리고 초당적 평화안보협력 나서길 촉구한다"고 자유한국당을 압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