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관계자들과 만나 조찬 자리를 가졌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긴밀한 경제적·인적 유대, 한미일 공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이 비공개 조찬간담회에는 국내 30대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일 간 수출규제와 관련한 미국 측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일 관계 회복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인들에게 일본 기업과 접촉을 늘려 사태 해결에 기여해달라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의 부회장과 사장 등 CEO급 인사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