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버라이어티 시청자 46% "PPL 관심있게 본다"

KOBACO MCR 조사 분석… 세대별 PPL 수용도 조사

리얼 버라이어티를 즐겨 시청하는 소비자의 46%가 예능 PPL(간접광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10대와 20대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KOBACO 통계시스템'의 소비자행태조사(MCR) 데이터 분석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PPL 관심품목은 연령대별로 조금씩 달랐는데, 10대는 휴대폰, 20대는 의류, 30-50대는 자동차, 60대는 생활가전 PPL에 비교적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류의 경우 전 연령대에 걸쳐 관심도 2위 안에 들었다.


20-30대 응답자 가운데 38%는 PPL로 알게 된 제품의 정보를 추가 탐색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28%는 구입 및 이용 경험도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수치는 낮아졌는데, 장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모바일 이용률이 낮아 정보탐색이 제한적이라는 점, 자동차 등 고가품목 PPL에 관심이 커 실 구매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은 탓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MCR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한다'고 응답한 2,296명의 지난해 데이터를 추출해 재집계한 것으로, 코바코 통계시스템이 제공하는 MCR을 이용했다.

원시데이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대국민 공개 중이며, 코바코 통계시스템에서 로그인 없이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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