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고덕·세종 등 7만 3632세대 '집들이'

서울에서만 1만 5473세대…수도권‧지방 각각 9월‧10월에 몰릴 듯

오는 9월부터 석 달간 전국의 새 아파트에 7만 363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해당 기간 수도권에서 3만 8772세대, 지방에서 3만 4860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5년 평균치인 9만 3천여 세대에 비해 20.4% 감소하고,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1천세대에 비해서는 39.4% 줄어든 규모다.

다만 1만 5473세대가 입주할 서울은 5년 평균 대비 117.2% 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2만 3299세대, 부산‧울산 6693세대, 경남 4246세대, 대전‧세종‧충남 6027세대, 충북 4287세대, 전북 4370세대, 광주‧전남‧제주 4147세대, 대구‧경북 3946세대, 강원 1144세대씩이다.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각각 서울 강동 고덕과 세종이 신규 수치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9월 서울 강동 고덕 4932세대, 성북 장위 1562세대 등 2만 316세대, 10월 경기 용인 기흥 1345세대, 서울 마포 대흥 1248세대 등 7377세대, 11월 경기 의왕 포일 1774세대, 평택 고덕 1022세대 등 1만 107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9월 세종 2252세대, 충북 청주 흥덕 1495세대 등 1만 1972세대, 10월 충북 충주 호암 2176세대, 경남 양산 1240세대 등 1만 2193세대, 11월 부산 화천 1515세대, 경남 김해 율하2 1081세대 등 1만 695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9월에 2만 316세대, 지방은 10월에 1만 2193세대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규모별로는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1.7%를 차지하며, 민간 아파트에 6만 1409세대, 공공 아파트에 1만 2223세대가 각각 나뉘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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