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 노트10 국내 사전 판매에서 지난 17일 100만대를 돌파했다.
전날까지 진행된 사전 판매 물량은 총 130만대 이상일 것으로 삼성전자는 추정했다.
이는 전작인 노트9과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사전 판매 가운데 갤럭시 노트10+(플러스) 비중이 약 3분의 2수준이며, 노트10+ 256GB 아우라 글로우 색상 모델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20대 여성 소비자들의 비중이 전작 대비 증가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공개한 갤럭시 노트10 시리즈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인치(노트10)의 컴팩트한 크기와 6.8인치(노트10+)의 역대 최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베젤을 줄이고 중앙 전면으로 이동한 카메라를 제외하면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도 특징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23일부터다.
갤럭시 노트 10 5G는 아우라 글로우·핑크·블랙·레드의 4가지 색상의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 8500원이다.
플러스 모델은 레드 대신 글로우 블루 색상이 나오는 256GB가 139만7천원, 아우라 글로우·블랙 색상만 출시되는 512GB는 149만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