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거제문화재단 산하 거제박물관과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둔덕면 방하마을에 시립박물관 부지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96억 원의 건립 비용으로 현재 경남도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시립박물관 예정지인 둔덕면에는 신라 성인 둔덕기성(사적 509호), 고려 행정기관 터인 옛 군현 치소지(경남도 기념물 162호), 경남도 지정문화재로 시가 신청한 신라 방하리 고분군 등 유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거제박물관은 소장 유물을 시립박물관으로 인수·인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