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회의 참석…독도 표기 시정 요구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 공식 사이트 성화 봉송 경로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되어 있다. (사진=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 공식 사이트 캡처)
대학체육회가 잘못된 독도 표기를 범한 2020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강력한 시정을 요구한다.

대한체육회는 20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수단장 회의는 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전 세계 참가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이 모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선수촌과 경기장 등 대회 시설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들에 대한 이의 제기를 통해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도쿄올림픽 대회 공식 홈페이지 지도상의 독도 표기 문제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또 이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사능 안전 문제도 다룬다는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후쿠시마를 비롯한 대회 개최 지역의 방사능 안전 문제와 식자재 공급과 관련해 IOC가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기구에 의뢰해 방사능 안전에 대한 신뢰할 정보를 제공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방사능 안전성은 우리나라 선수단뿐 아니라 전 세계 참가 선수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에서 다른 참가국의 NOC와도 협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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