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차례 출석 요구에도 불응한 한국당 의원 4명에게 개별 접촉을 했느냐'는 질문에 "4명 모두 '당의 입장을 따르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패스트트랙 수사 도중 채이배 의원 감금 사태와 관련해 이들 한국당 의원 4명에 대해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모두 불응했다.
패스트트랙 관련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모두 109명이며, 경찰은 이 중 50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지금까지 경찰에 출석한 의원은 민주당과 정의당 등 17명이다. 민주당 서영교 의원도 조만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반면, 출석한 한국당 의원은 한명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