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이어 갓세븐도 홍콩 공연일정 연기

갓세븐(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홍콩 반(反) 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강다니엘에 이어 보이그룹 갓세븐도 현지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1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각종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오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던 갓세븐의 월드투어 '킵 스피닝'(KEEP SPINNING) 공연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상황으로 인한 안전 상의 이유"라며 "기대해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구매하셨던 모든 좌석은 취소·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고, 추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티켓팅이 재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도 오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팬미팅 '컬러 온 미 인 홍콩'(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게재한 공지문을 통해 현지 사정을 고려해 홍콩 공연 주관사와 고심 끝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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