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16일 올해 7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68%, 잔액기준 코픽스는 1.96%,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1.6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2월 2.04%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2년여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지난 3월 2.02%를 기록한 뒤 4달 연속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를 대체해 지난달부터 공시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이번달 0.02%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