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보복 폭행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A(33)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차선을 넘나들며 끼어드는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하던 A씨가 이에 항의하던 상대방 운전자 B씨를 물병과 주먹으로 때린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A씨는 조수석에서 폭행 장면을 촬영하던 B씨 아내의 휴대폰을 빼앗아 멀리 던지는 등 뒷좌석에서 B씨의 자녀가 지켜보는 와중에 폭행을 저질러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