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 사진전에 참석해 "먼훗날 민주주의를 기록한다면, 딱 절반은 김대중·노무현 두 명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복지의 바른 길로 인도하고 평화와 통일이라는 큰 길로 갈 수 있도록 확신을 심어준 두분께 감사드린다"며 "노동과 함께 하는 평화와 번영의 과정은 우리들이 꼭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사진전에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식사자리가 떠오른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역행하는 민주주의를 크게 걱정했다"며 "그 말씀이 마지막 유언과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촛불혁명 등으로 문재인 정권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두 분이 끝까지 책임 의식과 국민을 사랑했던 마음처름 우리도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단체로 사진전에 참석해 두 전 대통령의 사진들을 감상했다.
국회에 있는 민주당 대표실과 원내대표실 등에는 두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