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41 밴텀급 경기에서 브랜든 데이비스(29, 미국)와 맞붙는다.
앞서 강경호는 지난 2월 UFC 234에서 이시하라 데루토(일본)에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어느덧 UFC 데뷔 7년차로, 옥타곤에서 4승 2패 1무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데이비스는 2017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터 시리즈 4에 출연한 뒤 UFC와 계약을 맺었다. UFC전적 2승 3패.
톱독으로 평가받는 강경호는 "몸상태가 매우 좋다. 데이비스, 재밌는 경기 하자. 하지만 이기는 건 나"라고 말했다.
이번에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면 UFC 진출 후 첫 랭킹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12월 UFC 부산 대회도 홀가분하게 준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강경호는 "랭킹 진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오직 이번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승리하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 파이터들이 최근 UFC에서 부진한 것과 관련해 "반드시 이겨서 분위기를 바꿔놓겠다. 믿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가 18일 오전 7시 30분부터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