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오전 8시를 기해 경남 거제에 강풍주의보를, 남해동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 해안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동부지역의 경우 30~80㎜, 나머지 지역은 20~60㎜이다.
하동과 사천, 남해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거제 동쪽해안 등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침수 피해나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