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을 확대했다.
경기 침체와 일본 수출 규제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 지원 5억 원, LNG특화 설계 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기술 지원 4억 원, 자동차 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 10억원 등 42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 안전과 건강 강화를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보급 8억 원,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57억 원, 소규모 영세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114억 원을 편성했다.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 초미세먼지 측정장비 등 안전분야에 22억 원을 편성하는 등 모두 466억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고용위기 지역 내 실직자와 취약 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272억 원, 지역 공동체 일자리 5억 원,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 75억 원 등 취약계층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 등 402억 원을 일자리 확충에 편성했다.
또한 시군 고향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6억 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7억 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5억 원 등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53억 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178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대리기사 등 열악한 노동 환경에 놓여있는 이동노동자쉼터 설치비와 산업단지내 근로자 작업법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반영했다.
정신질환자 응급진료·외래진료비와 24시간 정신건강 위기대응 운영 지원 사업도 신규사업으로 반영했다.
농·수·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과 스마트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반조성 70억 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19억 원, 농업 생산기반시설 배수 개선 119억 원, 수산 IT융합 모델화 사업 3억 원 등 300억 원을 투입한다.
교통·건설 등 SOC 분야에 재해위험지구·취약지구 정비·개조 231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6억 원,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26억 원 등 423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관광·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48억 원, 코리아둘레길 연계 관광콘텐츠 발굴·프로그램 운영에 2억 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14억 원 등 93억 원이 증액됐다.
김성엽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어려운 도 재정 여건에도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 추경 변동분을 적극 반영했다"며 "재정 확장 투입으로 민생경제 활력이 지역 곳곳에 넘쳐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도의회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6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