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절친' 전영록, '덕화다방' 특급 알바생으로 등장

떡볶이집 알바생 경력 살려 후추 떡볶이 선보여

13일 방송된 KBS2 '덕화TV2 덕화다방'에는 이덕화의 절친한 친구인 가수 전영록이 일일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사진='덕화TV2' 캡처)
이덕화와 '60년 우정'을 나눈 가수 겸 방송인 전영록이 '덕화다방' 특급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2 '덕화TV2 덕화다방'에는 가수 전영록이 깜짝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이덕화의 아내 김보옥은 "언제만이냐, 이게"라며 반겼고, 이덕화는 허경환에게 전영록을 '오늘의 알바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냥 식사만 하고 가는 거 아니냐고 물은 허경환에게 이덕화는 "무슨 소리야, 알바야!"라고 재확인해줬다.

일일 알바생이 된 전영록은 덕화다방에서 팔 메뉴를 제안했다. 창신동 떡볶이집 알바생이었을 때 배운 노하우로 만든 후추 떡볶이가 주인공이었다. 전영록은 "'(맛은) 이 후추로 좌지우지해' 딱 그러시는 거다. 더 매콤하게, 덜 매콤하게"라며 "양념을 안 아낀다"라고 말했다.

전영록의 떡볶이에는 정말 후추가 많이 들어갔다. 국물을 졸일 때부터 마무리 단계에서도 여러 차례 후추를 뿌렸다. 전영록을 제외한 이덕화, 김보옥, 허경환 3명 중 2명 이상의 표를 받으면 메뉴로 올리기로 하고 시식한 결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김보옥은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

1971년 CBS라디오 '영 페스티벌'로 데뷔한 후 무대는 물론 스크린에 데뷔한 전영록은 '젊은 오빠'라는 별명 아래 큰 사랑을 받았다.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불티', '첫눈이 온다구요', '내사랑 울보', '그대 우나봐', '저녁놀', '나를 잊지 말아요', '종이학',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등 다수 곡을 발표했다.

한편, KBS2 '덕화TV2 덕화다방'은 이덕화-김보옥 부부가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산 좋고 물 맑은 북한강에서 새롭게 문을 연 '덕화다방'을 중심으로 추억과 낭만을 곱씹고 공감과 소통을 함께 나누는 황혼 창업로맨스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전영록은 이날 판매할 메뉴로 후추 떡볶이를 선보였다. (사진='덕화TV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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