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리그, 확실히 '판'이 커졌다

1, 2부 모두 이번 주에 지난 시즌 총 관중 돌파 유력

2019시즌 K리그는 1부리그와 2부리그 모두 축구팬의 큰 관심 속에 열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K리그1과 K리그2 모두 2019시즌 전체 일정의 2/3가량 소화하는 이번 주말에 지난 시즌 총 관중을 뛰어넘을 전망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체 일정의 2/3 만에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다.

K리그는 뜨겁다. 1, 2부를 가리지 않고 2019시즌 현재 큰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 독일전 승리를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좋은 성적을 내는 축구대표팀으로 이어지는 축구계의 긍정적인 결과의 영향으로 K리그를 향한 관심도 커진 덕분이다.


13일 현재 '하나원큐 K리그1 2019'는 25라운드까지, '하나원큐 K리그2 2019'는 23라운드까지 소화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관중 동원에서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성장한 결과를 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에 열릴 K리그1 26라운드와 K리그2 24라운드에서 올 시즌 누적 관중이 지난 시즌 총 관중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K리그1은 25라운드까지 150경기에 총 120만7597명의 축구팬이 찾았다. 지난 시즌 38라운드까지 228경기 총 관중이 124만1320명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주 26라운드 6경기에서 3만3723명 이상의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는다면 지난 시즌의 기록을 넘어선다.

K리그2 역시 23라운드까지 115경기에 총 30만4953명의 축구팬이 현장을 찾았다. 지난 시즌 40라운드(182경기) 총 관중은 31만627명이었다. 이번 주말 24라운드에서 5674명 이상의 축구팬이 전국 5개 경기장을 찾는다면 K리그2 역시 지난 시즌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올 시즌 K리그1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8051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52.9%가 증가했다. K리그2 역시 경기당 평균 관중이 2652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무려 74.4%가 늘어났다.

큰 폭의 인기 상승을 체감하고 있는 2019년은 K리그의 '전성시대'가 다시 열리기 위한 분명한 디딤돌이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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