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30)은 1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79위보다 무려 36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허미정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노스 베리크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을 제패하며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2009년 세이프 웨이 클래식과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 이어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둔 허미정이다.
배선우(25)와 유해란(18)의 순위도 변동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 정상에 오른 배선우는 40위에서 34위로 상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은 1,313위에서 무려 1,114계단이나 오른 199위에 랭크됐다.
고진영(24)이 3주째 1위를 지킨 가운데 박성현(2위·26), 박인비(6위·31), 이정은(7위·23) 등도 순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