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5년만이다.
이번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라는 주제로, 주요 행사프로그램에 광복을 이뤄낸 독립유공자들과 그 후손들, 그리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한다.
행사는 주요손님과 생존 애국지사들의 동반입장 이후,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포상행사 때는 독립유공 포상자 178명 중에서 후손 4명과 애국지사 본인 1명 등 총 5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장 등이 직접 수여된다.
만세삼창은 애국지사의 고귀한 뜻을 후손이 이어 받고, 또 미래세대에게도 이어져 진정한 광복을 이룬다는 의미로 생존 애국지사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손녀,독립운동 자료를 기증한 중학생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국민 3명이 참여한다.
이번 정부경축식 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서 자체 경축식과 타종행사, 문화공연, 체육행사 등 총 100여개 경축행사가 열린다.
해외 36개 국 77개 공관에서는 한인회와 재외공관 중심으로 경축식과 문화행사, 강연회, 동포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