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인사청문회와 결산심사 등을 위한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이 끝난 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문 의장은 19일부터 결산심사와 인사청문회를 위한 상임위 개최를 제안했고, 민생법안 심의를 위한 법안소위도 국회법대로 월 2회 이상 가동될 수 있게 해달라고 두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문 의장의 제안에 대해선 "두 원내대표는 19일부터 30일 사이 결산심사와 청문회를 위한 상임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감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8월 말로 활동기한이 끝나는 정치개혁·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선 "문 의장이 두 원내대표에게 좀 서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날 휴가로 회동에 참석하지 못해 추후 의사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