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장기휴가 떠났다…"재충전의 시간"

방탄소년단(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밤 공식 사이트에 공지문을 게재해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공식 장기 휴가를 가진다"며 "오늘 '롯데 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무대가 휴가 전 마지막 일정이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번 장기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가 기간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만약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배려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2013년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학교 3부작', '화양연화', '윙스' 시리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세' 반열에 올랐고,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까지 차지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거듭났다.

이들은 지난 4월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를 낸 뒤 월드 투어와 스타디움 투어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언제 휴가에서 복귀할 예정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연다. 같은 달 26~27일·29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 서울 파이널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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