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연면적 2천100여㎡인 2층짜리 창고 1층에서 발생해 보관된 금속 알루미늄 분진 등 폐분말 300톤이 소실되고 있다.
이 곳은 자동차 프레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페분진을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8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팽창질석 소화약제를 폐분진 위에 덮고 굴삭기로 폐금속분을 옮기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금속성 물질은 물과 만나면 불이 번지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소화약제 수급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완진까지 최소 4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