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안타없이 2볼넷…20홈런은 다음 기회로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텍사스 레인저스의 리드오프 추신수(37)가 안타없이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리 낮아진 0.274가 됐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때린 추신수의 대포는 이날 침묵하면서 3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연속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6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8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텍사스와 밀워키는 이날 각각 4안타 생산에 그쳤다. 그만큼 양팀 마운드의 활약이 눈부셨다.

승리는 텍사스의 몫이었다. 8이닝동안 탈삼진 11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진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앞세워 밀워키를 1대0으로 눌렀다. 텍사스는 4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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