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쯤 경기도 가평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 창의터널 안에서 한 쏘나타 승용차가 차선을 바꾸다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소렌토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은 1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를 들이 받았고, 버스가 넘어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쏘나타 운전자 A(49)씨는 사고 당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0.066%)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터널 내 차량 진입이 장시간 통제 돼 양양 방면 10㎞가 넘는 구간에서 2시간가량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