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미국 지상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의 아시아 내 배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고집과 횡포는 아시아 최대 불안정 요소다"고 비판했다.
이어 "매우 명확한 공격성 무기인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한국 내 사드 배치로 인한 충격보다 훨씬 심각하다.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받아들이는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직간접적인 적국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은 서로 밀어주는 이익관계이며, 중국은 현 단계에서 이 체제의 중심이다. 미국의 대중국 공격은 함께 번영을 만들어 내는 아시아 체제를 무너뜨리는 행위이자 미국이 자신의 전략적 위기감을 아시아 국가간 대립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국가들은 다 함께 이를 막아내고 지역 안보 현황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한일 양국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중러 미사일의 집중목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국의 대아시아 압박정책의 총알받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한일 양국의 이익은 아시아의 힘찬 도약과 함께 다원화되었다. 미국은 더 이상 한일 양국이 다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로 이익을 가져다 주는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지금 보다 훨씬 더 많은 국방 예산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 미국은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싸움을 시작해서는 안된다.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 및 미국과의 관계를 동시에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일과 중러는 대체적으로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 협력도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한일 양국이 미국을 따라 냉전 국면에 뛰어든다면 한국과 일본의 국가이익은 악몽과도 같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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