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BS 다시보는 주용진의 뉴스브리핑에 따르면 전날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망국적 반일정책, 대한민국 경제파탄 문재인 규탄한다' 집회를 연 주옥순 대표는 "개인청구권, 인정한다. 대법원에서 그런 판결을 했다면 그것은 국가가 배상해야한다.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이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발언 자막이 어떤 이유에선지 '문제인 정권'으로 잘못 보도됐다.
SBS의 자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BS 8 뉴스'는 2013 8월 보도 중 '노알라' 이미지를 노출했고 11월엔 연세대학교 로고를 패러디한 일간베스트 회원 로고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SBS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단순 실수였다"라며 "내부에서도 (문제를)인지한 후 스크립터 등에 경고를 했고 문제된 부분을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통령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분이 뉴스를 만드나 보다",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잦고 계속 반복된다", "방통위 신고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