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현 상황을 외교 부재탓으로 돌리고 우리 정부 무능으로 몰아세우는 황 대표의 정략적 태도는 중단돼어야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황 대표가 '이 정권은 셀프 왕따의 길을 가고 있다'며 외교안보라인 전면 교체를 요구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 원내대표는 "대일 관계 불확실성은 신속하고 냉철히 대응해야 할 때"라며 "외교적 대응 거부하는 아베의 오만함 보면서도 '외교 무너졌다'는 황 대표 지적은 아베와 다르지 않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경 지연하는 백태클, 엑스맨 자살골 등 최근 색깔 산성 쌓는데 국민들 시선 곱지 않다"며 "황 대표는 이런 점 유념해서 일본 정부의 오판 일으킬 발언을 자제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의 개각 발표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중후반기 국정을 책임지고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했다고 판단한다"며 "국민 체감하는 정책의 추진력, 속도감 등을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세계 경제 위기 고조, 한일 경제전이란 비상한 경제시국에서 단행된 개각이니 국회가 신속하고 철저한 인사청문회로 응답해야한다"고 야당을 향해서도 한 마디했다.
이번 개각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법개혁에 대한 분명한 의지로 판단한다"며 "사법개혁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 맞춰서 판단에 부합하는 인사"라고 평했다.
당에서 차출된 이수혁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미외교 의지로 판단한다"며 "그동안 우리 당 차원에서도 대미 외교의 가장 능동적으로 적극적인 역할했다"고 긍정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