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석♥안젤라 박, 이영자-송팀장에 '하와이 꿀팁' 전달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개그맨 김인석과 방송인 안젤라 박 부부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하와이 즐기는 법을 알려줬다.

3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장기자랑 1등을 아쉽게 놓친 송성호 팀장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는 내용이 나왔다.

1등을 했으면 하와이에 가고 싶었다는 송 팀장의 말에, 이영자는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에게 도움을 청해 하와이 음식점에 갔다.


이영자는 약속 당일 민트색 가발에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 역시 처음엔 이영자인지 못 알아봤을 정도였다.

이영자는 "안젤라 박이 만삭이라 떡두꺼비 같은, 나 같은 아들 낳으라고 (이렇게 하고 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는 음식점에 들어서기 전 하와이 인사를 알려줬다. 한쪽 볼을 살짝 맞댄 후 입으로 '쪽'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이영자가 배운 대로 해 보기 위해 송팀장에게 다가가자, 송팀장은 뒷걸음질 쳐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내 무사히 하와이 인사에 성공했다.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는 '하와이 간접 체험'을 위해 하와이 키트를 준비했다. 허리에 두를 수도 있고 돗자리처럼 펴서 쓸 수 있는 하와이 치마를 선물했다.

이영자가 오랫동안 장롱 안에 있었던 냄새가 난다고 하자 안젤라 박은 "한국에서 주문한 게 아니고 하와이에 살았을 때 가지고 와서 10년 동안 한국 옷장에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안젤라 박은 하와이 음식을 먹는 법을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 고기 위에 있는 반숙 달걀 프라이를 깨뜨려서 달걀, 고기, 소스, 밥을 동시에 먹으라고 추천했다.

하와이 즐기기 두 번째 방법은 등산이었다. 김인석은 하와이가 화산섬인 만큼 우리나라와는 다른 독특한 산세를 가졌다고 말했다. 안젤라 박은 등산 코스가 쉬운 편이라고 부연했다.

김인석-안젤라 박 부부는 지난 2014년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웨딩 화보에서 '우리 진짜 속도위반 아님'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코믹한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김인석은 2011년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 개그맨 선발대회 장려상을 받았고 '개그콘서트'의 코너 '도레미 트리오', '디테일 김',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부자유친', '전설의 동아리', '깔끔기획', '백세미생', '쇼미더구라', '지구대 김순경' 등에 출연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황금알'의 고정 게스트로도 활약했다.

안젤라 박은 2008년 제52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 출신으로 아리랑국제방송 기상캐스터를 비롯해 EBS와 KBS국제방송에서도 활동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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