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TV 등 타이완 언론은 1일 오전 타이베이시 정부에서 열린 커원저 시장의 창당 관련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커 시장은 타이완 독립 혹은 중국과의 통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완인을 더 잘 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집권 민진당 그리고 제1야당인 국민당과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양안(중국과 타이완) 정책은 기존의 입장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9월 초까지는 출마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느냐며 여지를 남겼다. 궈타이밍(郭台銘) 전 훙하이정밀공업 회장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아직 궈 전 회장을 만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타이완 민중당은 타이완의 항일 민족운동가였던 장웨이수이(蔣渭水)가 1927년에 창당한 타이완 최초의 현대정당 이름이었지만 이 정당은 해체됐다.
야당인 중국국민당(국민당)의 대선 후보인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은 전날 커 시장의 창당계획에 대해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날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연대설이 나돌고 있는 궈타이밍 전 흥하이정밀공업 회장은 2주간의 외유를 마치고 전날 오후 개인 전용기로 귀국한 뒤 타이완 민중당 창당과 관련해 "어떤 논평이나 의견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