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 빈 자리 채운 서지석…열연에 '호평'

시청률 1.2% 기록, 강지환 하차 전 마지막 방송 당시에는 1.4%
네티즌들, 서지석 첫 등장에 방송 후 호평 이어져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강지환의 성추문 사건으로 휘청인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배우 서지석이 그의 빈 자리를 채우며 극을 다시 움직였다.

서지석은 27일 방송 된 '조선생존기'에서 주인공 한정록 역으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 분서는 이혜진(경수진)이 한정록과 한슬기(박세완)의 도움으로 문정왕후(이경진)의 개복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 과정이 담겼다.

서지석은 강지석의 성추문 논란으로 긴급 수혈된 첫 등장이다. 이날 서지석은 비장함과 코믹함을 오가며 안정적인 열연을 펼쳐 호평을 이끌어냈다.

앞서 '조선생존기'는 주연 배우인 강지환이 여성 외주 스태프를 성폭행·성추행 한 혐의가 불거지며 방송에 암운이 드리웠다. 결국 강지환은 구속됐다.


이후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이자 강지환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즉각 배우의 드라마 하차 사실을 알렸고, 이후 서지석을 대체 배우로 낙점했다.

결국 '조선생존기'는 2주간 결방했고, 분량도 기존 20회에서 16회로 대폭 줄였다.

이러한 부침 속에서 등판한 서지석은 우려를 불식시키며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농밀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조선생존기'의 시청률은 1.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강지환의 하차 전 마지막 방송은 1.4%였다.

대부분의 네티즌들도 방송 후 호평을 이어갔다. 이들은 대체로 '대체로 극에 잘 녹아들었다' '처음부터 서지석이 연기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하지만 일부 '첫 편이라 좀 어색한 모습이 보였다'는 의견 또한 보였다.

한편, 이날 저녁 방송될 '조선생존기'는 백정 임꺽정(송원석 분)과 한슬기와의 로맨스 등의 에피소드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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