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치매관리책임제 소통 콘서트…"치매 부담없는 행복한 경남"

2025년까지 치매 유병률 10% 이하 목표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가 '경남형 치매관리책임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민과 소통에 나섰다.

도는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에서 '현장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김해시치매안심센터 주관으로 26일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경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 조현명 김해부시장 등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중앙·광역치매센터, 시도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도지사 공약인 '경남형 치매관리책임제' 발표 이후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치매사업과 치매안심센터의 성공적 운영·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이인숙 보건행정과장이 '경남형 치매관리책임제 추진방향'을 발표했고, 김해시보건소 김경미 지역보건과장은 '김해시 치매안심센터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경남도 윤인국 복지보건국장, 박종훈 경남도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등 치매관련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 활성화 방안'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역사회 치매관리사업의 방향, 치매환자·가족지원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역할, 치매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요양병원 또는 요양시설의 역할,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사업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와 김해시, 치매 관련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해 치매 관련 사업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한다"며 "도민들이 체감하는 치매 관련 정책발굴과 적극적인 도정 참여를 위해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치매부담 없는 행복한 경남'을 치매관리사업의 비전으로 정했다.

2018년 10.52%이던 치매 유병률을 2025년까지 10% 이하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올해 전 시군에 치매안심센터 20곳을 설치하고, 치매안심마을도 센터별로 1곳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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