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이 야당이 주장한 원포인트 안보국회에 대해서 정쟁이라고 회피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경두 방탄국회로 사실상 추경까지 포기도 모자라서 이제 먹통정치로 아예 눈과 귀를 닫고 있다"며 "왜 이런 안보파탄이 일어났는지 정확한 원인과 경과, 유엔 제재 위반 등의 상황에 대한 우리의 대처를 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원포인트 안보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당이 제출한 대중·대러 규탄 결의안, 일본 독도영유권 규탄 결의안 등을 올리자는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의 내년도 세제 개편안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세금 정책은 엉뚱한 곳에 소모적, 비효율적으로 세금을 쓰고, 어떻게 하면 세금을 더 거둘까 골몰하는 2가지로 요약된다"며 "경제가 중병을 앓고 있는데 세금이라는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내년도 국민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조세정책으로 원점에서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KBS 수신료 거부운동과 관련 "전체 당협에서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KBS 수신료의 분리 징수 법안도 우리 당 최우선 통과 법안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태양광 비리 의혹을 다룬 KBS '시사기획 창'의 재방송을 막은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반드시 수사받아야 한다"며 "탈원전 비리가 고구마 줄거리처럼 나오는데 현 정부가 그들만의 돈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