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불법 영업 인지 못해…건물 관리 미숙 죄송"

그룹 빅뱅의 대성이 자신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하루 전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대성이 2017년 310억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건축물대장에 식당과 사진관 등으로 신고된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며, 해당 업소들에서 비밀스럽게 성매매도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입장문에서 대성은 "보도 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면서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성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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