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가요계에 따르면 개코, 김진표, 도끼, 데프콘, 박재범, 비지, 싸이, 은지원, 우원재, 윤도현, 최자, MC메타 등은 최근 드렁큰타이거 헌정 '리스펙트 프로젝트' 영상 촬영에 참여했다.
DJ 샤인이 5집 활동을 끝으로 탈퇴한 뒤 홀로 드렁큰타이거의 정체성을 유지해온 타이거 JK는 지난해 11월 정규 10집이자 마지막 앨범인 '엑스 : 리버스 오브 타이거 JK'(X : Rebirth of Tiger JK)를 발매했다. 타이거JK는 이 앨범을 끝으로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을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다.
'리스펙트 프로젝트'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드렁큰타이거로 음악 활동을 하면서 한국 힙합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집념을 보여준 타이거JK에 대한 존경의 뜻을 보냄과 동시에 그의 행보를 돌아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 콘텐츠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수들은 각자의 작업실에서 타이거JK가 출연한 영상을 받은 뒤 그 의미를 되새겨 드렁큰타이거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이달 말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