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북 수출은 11억4천만 달러(약 1조3천46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 늘었고,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늘어난 1억1천만 달러(약 1천299억원)였다.
지난 2017년부터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한보리) 대북 제재에 동참하면서 북·중 교역액은 크게 급감해 지난 한 해 북·중 교역 규모는 전년 대비 48.2%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중 수교 70주년인 올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달 방북하자 북중간의 교역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SCMP는북중 교역 증가가 한반도에서 힘의 균형을 변화시킬 수 있고,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카드로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