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 164명을 전출시키고 130명을 새로 전입시켰다고 밝혔다.
전출 인사 가운데에는 청문감사관과 생활안전과장, 경제범죄수사1과장, 교통과장, 여성청소년과장과 역삼지구대장 등 6명의 경정급 인사가 포함됐다.
경감급 인사 14명과 경위 이하 143명도 이번 인사에서 함께 자리를 옮겼다.
경찰은 전출 대상자 심의를 위한 인사위원회에서 선정된 대상자 171명 중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 19명을 제외한 전체를 전출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전입은 희망자 121명 등 181명을 심사한 결과 167명을 적격자로 선정해 이번 인사에서 130명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입‧전출 인원 간 22명이 차이나는 데 대해서는 "오는 9월 신임 경찰관 전입시에 충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경찰서의 인사 규모는 5년간 50%로 예정돼 있다.
강남경찰서가 특별인사관리구역으로 지정된 후 처음 단행된 이번 인사 조치에서 경찰은 "쇄신 차원에서 전출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