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도내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모두 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3명보다 절반 이상 크게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음주사고도 17건으로 지난해 69건에 비해 75.3% 줄었다.
음주운전에 의한 사상자 역시 지난해 131명에서 올해 25명으로 80.1%나 감소했다.
새롭게 단속 대상에 포함된 혈중알코올농도 0.03%이상 0.05%미만 음주 운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바뀐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